Book
[인비저블레인] 그냥 먹먹함과 무거움과 어이없는...
밝은햇살13
2014. 1. 30. 20:47
작가 : 혼다 테쓰야
혼다 테쓰야의 작품 치고는 정말 읽어지지 않는 작품이었다.
이 작품의 가장 밑바닥은 오래된 근친상간이었고 그 상대들이 모두 죽고 난 다음 그들의 아들이자 동생의 어두운 나레이션이 매 장을 시작한다.
음울하고 어두운 분위기가 책 전체를 아우른다.
거기에 히메카와 레이코가 나온다는것 말고는 예전의 분위기와도 달라져버린 내용들...
칸테쓰도 나오고 이오카도 나오지만...결국 이 책은 히메카와반의 수사물이 아닌 히메카와 단독 수사물이다.
그러다보니 특유의 분위기는 사라지고 경찰청 수뇌부의 자기 밥그릇 챙기기와 어두운 사건들....히메카와의 단독 행동과 예전의 잘못과 수뇌부의 잘못을 인정하려는 과장, 부장
어설픈 사랑이라 부르기 뭐한 욕망.
책장이 너무도 안 넘어기기에 뒤편 부터는 포기해야하나 하는 마음이 들었다.
하지만 수사1과가 모두 해체되었고...히메카와는 좌천되었으니...그녀가 다시 경시청으로 돌아가는 과정을 보기위해 또다시 책을 찾지 않을까 싶다.
1. 마키타는 어떻게 되는걸까? 조직을 이어 받을까? 아니면 조직에서 퇴출되는걸까? 바로 밑의 수하에게 당했으니...
2. 거대하게 시작했다가 결국 누구를 좋아하고 좋아하는 마음의 방향에 따른 일이라는 결론...솔직히 별로다.
3. 와다와 이즈마이...괜찮은 상사들...이들과 일 할수 있었던 히메카와는 행복했다고 해야하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