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isper

엣스타일...드디어 내 손에....

밝은햇살13 2014. 1. 28. 09:19

어제 동생을 만나서 엣스타일 잡지를 드디어 챙겨 왔다.

동생 왈....서점에서 구입을 하고...직원이 봉투에 넣어 주려고 하자...

"봉투 됐어요." 하고서는 미리 챙겨간 큰 가방에 조심스레 넣어서..

모서리가 닿지 않도록 조심해서 지퍼를 잠궜단다..

그러자 직원이 참 어이 없다는 듯이 동생을 보더란다...

그리고 집에 오자..제부가 한번 읽어 볼까 싶어서...엣스타일을 꺼내 들었는데..

동생이 "그거 구기면 아마 큰 처형한테 혼 날껄..." 하자..

슬그머니 테이블 위에 고이 모셔 놨단다.

그렇게 챙겨 온 엣스타일..

정말 구김 하나 없고...말끔한...이런 이런...이 나이에..이런 짓을..

하면서도 웃음이 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