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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를 감동시킨 도서관 고양이 듀이] 우연히 접하게 된....

밝은햇살13 2014. 1. 16. 10:30

 

 

우연히 누군가가 도서관에서 빌려...내가 근무하는 곳에 놔 두고 간 책이었다.

그때 당시 열심히 드라마를 챙겨 보던 시기라...읽을 만한 책이 없었는데...

가볍게 읽을 수있을 것 같아 찾으러 올때까지 읽기로 했다.

책을 분실한 사람은 도서관으로 연락해서,,,,책 찾으러 오라고 연락하라고 하고..

읽었다.

끝내 찾으러 오지 않아 우리가 도서관에 반납 한건...비밀...ㅡㅜ

정말 가볍게 읽기 시작해서 가볍게 끝을 내고 싶었는데.....

끝에는 찡한 감동이....그리고 화자가 처한 사회 상황이랑 그 마을에 대한 현실이랑 개인의 고난까지..듀이에 대한 감동만으로는 책을 한권 채우기가 쉽지는 않았을 듯...

반려 동물에 대한 호기심? 관심이 한참 과도 했던 시기를 막 지난 대라 듀이 이야기를 더 보고 싶었지만...화자의 이야기에 조금 짜증이 났던 것도 사실....

영리하고 아름다웠던 고양이 듀이...

사람들에게 많은 영감과 사랑을 줬던...고양이 특유의 도도함도 가지고 있었던 특별했던 고양이 듀이..

이 조차도 사람이 만들었을 이미지이지만...

각박하고 매몰찬 현실에...가정에서 지내지 못하는 반려 동물의 삶을 행복하게 끝낸...작은 생명체에 감동을 받을 수 있는...

작은 고양이 한 마리로 많은 사람에게 여유를 줄 수 있었던...그래서 또 다시 반려 동물에 대해 심각하게 고민하게 했었던..책이었다.

결국 현실적인 문제로..반려 동물은 들이지 못했지만...

다꽁이 한명도 버겁던 나에게 반려동물을 끝까지 책임 진다는 건...자신이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