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ther
전화가 오지 않는다.
밝은햇살13
2014. 1. 15. 11:45
방학이면 하루에도 열 몇통씩 다꽁이가 전화를 했었다.
엄마 이거 해도 되?
엄마 밥 먹을게.
엄마,,,,엄마,,,,엄마,,,,,
출근해 몸은 사무실에 있지만 신경은 온통 집에 가 있는 상황들...
그런데 이번 겨울 방학은 전화기가 조용하다.
너무도 풀어진 다꽁이...생활 습관 잡느라....숙제도 내고....
이것 하지마라 저것 하지마라...했던 일들이...다꽁에게..부담이었을까?
곰곰히....생각해 보면 아이에게 부담이 될 듯한 내용들...
철회를 해야 할까?
하지만....엄마이자 학부모.....아이와 떨어져 있으면 엄마이다가 아이가 얼굴에 보이면 학부모가 디는...서글픈 엄마...
에효....